목차
01. 떡볶기마을의식당 위치, 영업시간
02. 추억의 학교 앞 500원 컵떡볶이
03. 강렬한 떡볶이 맛과 인심이 느껴지는 맛집
떡볶기마을의 식당 위치, 영업시간

제목부터 독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다. 머스터드 떡볶이라고? 노란 떡볶이인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나도 처음에 그랬다. 떡볶기마을의 머스터드 떡볶이는 머스터드를 기반으로 한 노란 떡볶이가 아니라 머스터드를 뿌려먹는 떡볶이다. 회사 동료가 추천해 줘서 알게 됐다. 세상에 이런 떡볶이도 있구나하며 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나는 갈 수밖에 없었다. 아니 근데 검색을 하다 보니 떡볶이마을이 아니라 떡볶기마을이었다. 표준어는 떡볶이가 맞다. 처음부터 아주 재밌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갔더니 진짜 간판에도 떡볶기마을이라고 적혀있었다. 사장님은 떡볶이를 한 판 볶고 있었고, 각종 튀김을 튀기느라 바쁘셨다. 먹고 갈 거라 했더니 2층에 자리가 있다며 안내해 주셨다. 2층엔 테이블 4개가 있었다. 위치는 인천 부평구 부개로 71-1이다. 학교 앞 떡볶이라 학생이 많은 평일엔 영업을 하는 데, 주말에 가려면 먼저 전화로 확인하고 가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032-506-8327로 문의하면 된다.
추억의 학교 앞 500원 컵떡볶이
학교 앞이라 학생이 참 많았다. 초등학생들은 주로 500원짜리 종이컵 떡볶이를 사 먹었다. 사실 요즘 떡볶이 500원어치를 파는 곳은 거의 없다. 여긴 500원, 1000원, 2000원, 3000원 단위로 떡볶이를 팔았다. 치즈를 추가하고 싶으면 100원을 내면 된다. 이 부분이 참 정겨웠다. 나도 초등학교 때 300원짜리 떡꼬치와 떡볶이 500원어치를 사면 세상 행복했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동전 몇 개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라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네 맛집을 인증이라도 하듯이 간간히 단골로 보이는 동네 사람들이 방문해 친근하게 사장님께 말을 걸며 음식을 사갔다. 단골들은 떡볶이와 순대 2~3인분을 사갔다. 난 2명이서 떡볶이 3000원어치, 순대, 어묵 2개, 튀김 2개를 샀다. 전체 가격은 8700원이었다. 이렇게 푸짐하게 시켰는데 만원이 채 안 나와서 마음과 지갑이 넉넉해졌다.
강렬한 떡볶이 맛과 인심이 느껴지는 맛집
기호에 따라 떡볶이에 머스터드와 카레가루를 뿌려먹으면 되는데, 난 머스터드를 뿌렸다. 사실 처음에 갔을 때 사장님이 뿌려주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빨강과 노랑이 어우러지니 음식 비주얼이 참 예뻤다. 머스터드와 빨간 소스를 묻힌 떡을 한 입 먹으니 자극적이며 맛있었다. 머스터드의 알싸한 맛이 고추장 소스와 어우러지며 독특하고, 풍부한 맛을 내서 좋았다. 머스터드의 알싸한 맛과 약간 달콤한 맛이 고추장의 약간 매콤한 맛과 어우러지는 게 재밌었다. 역시 맛있음과 맛있음을 더하면 더 맛있어 지는게 맞는 것 같다.나는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건 주기적으로 생각날 맛이다. 떡은 밀떡이었다. 떡은 딱딱한 정돈 아니었지만 단단했다. 난 말랑 쫄깃한 떡을 좋아하는데, 여기 떡은 내가 선호하는 떡의 식감이 아니었다.
순대는 평범했다. 그냥 순대는 이무기였다면, 떡볶이 소스를 묻힌 순대는 승천하는 용처럼 날개를 단 맛이었다. 역시 순대는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다. 허파와 간도 넉넉하게 주셔서 참 좋았다. 어묵은 국물이 칼칼해서 좋았다. 후추 맛이 강하게 나서 칼칼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튀김은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서 튀긴다고 했다. 요즘 수제 튀김을 하는 식당이 거의 없는데 김말이도 직접 말아서 튀긴다고 하셨다. 처음부터 튀김을 떡볶이에 넣어서 그런지 바삭함이 잘 느껴지만 고소한 기름향이 있는 튀김이었다. 그래도 사장님의 푸근한 인심, 머스터드 떡볶이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문할 것 같은 식당이다.
'비채식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평 맛집 30년 전통 영철이네포장마차 노포 감성 제대로 (2) | 2023.03.01 |
|---|---|
| 인천 부평 가성비 대방어 맛집 싱싱부평어시장 생생정보 출연 (1) | 2023.02.27 |
| 안산 고잔동 투파인드피터 파스타 맛집 데이트 추천 (2) | 2023.02.23 |
| 안산 중앙역 맛집 인생 고깃집 찾음 고잔동 그릴룸 (1) | 2023.02.22 |
| 인천 만수동 마라탕 마라샹궈 맛집 마라탕관에서 마라수혈 (0) | 2023.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