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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천 부평 카페 화과자 맛집 평리단길 부평 티카페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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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02. 처음 맛본 화과자

03.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부평-티카페620-메뉴들
부평 티카페620 메뉴들

 

나는 어렸을 때 티브이에서 나오던 화과자의 화려한 모양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보다 한 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감히 먹기에도 아까울 정도로 예뻤기 때문이다. 근데 그런 화과자를 부평 평리단길 '티카페 620'에서 처음으로 맛봤다. 티카페 620은 평리단길에 있다. 주소는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71번길 28 1층이다. 인천 1호선 부평시장역 2번 출구에서 7분 정도 걸으면 있다. 정기 휴무일 없이 매일 영업하는 카페다. 영업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0507-1430-0620로 전화하면 된다.

처음 맛본 화과자

화과자는 찹쌀가루나 쌀가루, 밀가루로 만든 반죽에 팥고물, 콩고물 등을 넣고 손으로 정교하게 빚은 후 쪄서 만든 일본의 전통 과자이다. 서두에 말했듯이 난 화과자에 큰 환상을 갖고 있었다. 화과자의 화려한 모양 때문에 범접할 수 없다고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클레이 같이 생겼는데 과연 어떤 식감일지 궁금했다.

 

내가 이날 시킨 화과자는 감과 사과 모양이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예쁜 모양을 보니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조심스럽게 포크로 도려낸 결과 말랑 쫀득한 식감은 아니었다. 클레이같이 보이는 겉 부분은 약간 달달하면서 쫀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또, 화과자 안에 앙금이 들어있었는데, 모양마다 맛이 달랐다. 사과 모양은 좀 새콤하면서 달달했고, 감 모양은 밤앙금처럼 달달했다. 화과자는 달달한 편이라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다. 여기서 화과자 말고 약과와 양갱도 먹었다. 양갱은 촉촉하면서 쫀쫀한 식감인데, 화과자보다 더 달았다. 내가 기대한 만큼 엄청난 맛은 아니라 의아했고, 다음엔 다른 카페의 화과자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연양갱을 좋아하고,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는 나는 화과자보단 양갱이 더 잘 맞았다. 약과는 편의점에서 파는 미니약과와 같은 맛이었다. 쌀튀김이 붙어있던 길쭉한 과자(산자와 비슷하게 생김)는 달달하면서 딱딱했다. 그냥 그랬다는 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약간 탄맛이 나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였다. 난 탄맛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화과자와 곁들여 먹으니 좀 괜찮아졌다. 식혜는 전형적인 달달한 식혜였다. 식혜는 명절에 엄마가 만들어준 식혜가 제일 맛있고, 이렇게 카페에서 음료로 사 먹은 적은 처음이다. 근데 화과자, 양갱이 달다 보니 식혜와 먹으면 단맛이 배가 돼 입안이 텁텁해졌다. 식혜를 먹을 거면 디저트를 좀 무난한 맛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역시 달달한 디저트엔 약간 쓴 아메리카노가 진리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카페에 넓은 평상도 있고, 도자기 식기 등이 전시돼 있어 굉장히 고풍스러웠다. 이는 주 메뉴인 화과자, 약과, 양갱, 식혜 등과 잘 어울리는 소품과 가구가 가득한 인테리어였다. 이에 어울리게 카페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인 것도 아주 맘에 들었다. 참고로 카페 이름에 들어간 620은 유기동물 제로를 뜻한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 소형견이 카페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카페 사장님과 친분이 있어 보이는 강아지였다. 카페 수익금 일부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한다고 한다. 내가 직접 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낸 돈 일부가 기부된다는 내용을 들으니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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