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02. 요즘 대세 카이막 맛은
03. 다양한 수제 디저트 맛집
01. 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난 한 때 카이막에 빠져있었다. 국내 카이막 맛집을 지도 어플에 다 저장해 놓고 도장 깨기 하려고 했다. 지금은 카이막에 대한 열정이 좀 덜해졌지만,이곳은 내가 두 번째로 가본 카이막 카페이다. 인천에 카이막을 파는 카페가 적어서 그런지 인천 카이막을 검색했더니 크림380이 바로 떴다. 크림380은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 3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부평구청역 3번 출구엔 크림380 말고도 감성 카페, 식당들이 많은 데 어느샌가부터 이곳을 '청리단길'이라고 불렀다. 부평구청역의 청을 따서 청리단길이라고 부르는데, 요즘 평리단길, 궐리단길 등 ~리단길이 많이 생겨서 재밌다. 유명한 맛집을 위주로 상권을 형성해야 다른 가게들도 낙수효과를 얻기 때문에 이런 ~리단길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주소는 인천 부평구 길주로547번길 8-13 1층이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다른 요일도 휴무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전화해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화요일을 제외한 월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 30분이다. 카페 전용 주차장은 없고, 청리단길에 들를 거면 부평구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는 게 좋을 듯하다. 카페 전화번호는 0507-1390-9401이다.
02. 요즘 대세 카이막 맛은
많은 디저트들이 나를 유혹했으나 나는 망설임 없이 카이막을 선택했다. 사실 디저트 외형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카이막 순애보를 지켰다. 달달한 디저트엔 역시 씁쓸한 아메리카노가 제격이다. 카이막을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설렌다. 카이막은 외형 자체가 하얀색이라 순수함의 결정체 같은 느낌이 있다. 그래서 더 설렌다. 따뜻한 바게트와 그릭요거트 느낌의 카이막이 꿀과 함께 나왔다. 바게트 빵의 겉부분은 좀 딱딱했지만, 카이막의 부드러움이 이를 보완해 줬다. 그러나 바게트 양끝 부분은 정말 딱딱해서 이가 나갈 것 같았다. 카이막은 그릭요거트 느낌으로 생겼는데 제형은 그릭요거트보다 부드러웠다. 그래서 버터보단 크림치즈 느낌이 났다. 카이막이 어떻든 꿀과 함께라면 무조건 다 커버되는 것 같다. 사실 여기 카이막은 모센즈스위트 구월점보단 맛이 덜하긴 했다. 아메리카노는 약간 탄맛이 났지만 먹을만했다.
03. 다양한 수제디저트 맛집
여긴 카이막도 유명하지만 각종 수제 디저트도 유명한 카페였다. 카이막을 주문하려는데 예쁘게 생긴 케이크와 타르트, 마카롱, 구움 과자 등이 눈길을 사로잡은 것도 외형이 훌륭했기 때문이다. 특히, 딸기치즈케이크, 딸기치즈타르트 등 딸기를 올린 디저트들이 많았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카이막보단 딸기치즈케이크를 먹을 것이다. 여긴 디저트 외에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감각적이었다. 일단 의자와 테이블이 원색이라 눈을 확 사로잡았다. 인테리어 조명들도 감각적으로 배치돼 있어 사진 찍기에 좋았다. 그리고 내가 방문한 날은 좀 추워서 외부 좌석에 가보지 않았지만, 외부에도 분위기 있는 좌석이 있었다. 여름에 가면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볼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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