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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고풍스러운 동인천 카페 팥빙수가 맛있는 관동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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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02. 감성 가득 일본 목조 주택

03. 맛있는 팥빙수와 딸기양갱

 

동인천-관동오리진-팥빙수와-뱅쇼
동인천 관동오리진 팥빙수와 뱅쇼

01. 카페 위치와 영업시간

동인천하면 차이나타운을 먼저 떠올리지만, 청일조계지를 기준으로 좀 더 걷다 보면 일본풍 거리가 나온다. 거리 양쪽엔 일본 목조 주택들이 줄지어 있다. 그래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이 중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로 관동오리진 카페이다. 관동오리진은 관동 5리길(현재 인천 중구 관동1가)에서 찾아낸 보배 같은 곳으로, 관동을 근원(Origin)으로 두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졌다. 기본 목조 골격은 원형 그대로 유지했고, 부식이 심해 되살릴 수 없었던 기둥과 서까래 등은 한국 곳곳에서 수집한 오래된 한옥 기둥을 사용해 유지하고 있다. 위치는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96이고, 카페 전용 주차장은 없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고, 화요일을 제외한 월요일, 수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내부 테이블은 8개 정도 있고, 6인 단체석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032-777-5527로 문의하면 된다.

02. 감성 가득 일본 목조 주택

서두에서 말했듯이 이곳은 일본 목조 주택을 보존해 사용하고 있는 카페이다. 그래서 일본풍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내부엔 오래된 피아노, 조명, 도자기 등으로 인테리어 해서 그 감성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특히,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들은 카페의 대표 메뉴인 팥빙수, 양갱, 떡, 수제 과일차 등의 풍미를 한 층 더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의자가 각기 다른 디자인인 것도 인상 깊었다. 그리고 카페 안쪽엔 대나무 숲에 우물의 물이 흐르고, 장독대들이 놓여있는 포토존도 있다. 이런 점에서 사장님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을 꽤 여러 장 찍었지만, 외부 공간이라 추워서 오래 있긴 힘들었다.

03. 맛있는 팥빙수와 딸기양갱

우리는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팥빙수와 뱅쇼를 시켰다.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뱅쇼를 마실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특이한 메뉴를 먹고 싶어 뱅쇼를 선택했다. 딸기양갱은 맛이 궁금해서 나갈 때 포장했다. 팥빙수는 놋그릇에 나왔는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걸맞은 그릇이었다. 다만, 팥빙수 양보다 그릇이 작아 섞을 때 좀 많이 힘들었다. 팥빙수를 받아올 때부터 직원분은 물이 생기지 않게 처음부터 섞어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섞는데, 팥빙수 10분의 1은 바닥에 흘려서 마음이 아팠다. 팥빙수엔 팥과 우유얼음, 하얀 떡, 호두정과가 들어있었다. 일단 우유얼음이라 부드럽고 달았다. 팥은 잘 삶은 게 느껴졌고, 적당히 달달해서 좋았다. 여기에 말랑한 하얀 떡과 호두정과를 살짝 얹어 먹으면 진짜로 맛있었다. 특히, 난 하얀 떡이 너무 맛있었다. 호두정과는 단단하면서 달았고, 과자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튼 팥빙수는 그릇 크기만 빼면 완벽했다. 뱅쇼는 와인과 각종 과일, 계피 등을 끓인 차이다. 처음엔 쓰다 달다 했는데, 나중에 식으니 한약 맛이 났다. 한 번 먹어보기에 좋은 맛이었다. 딸기양갱은 시중 연양갱보다 덜 단단했고, 딸기 과육이 중간중간 씹혀서 좋았다. 원래 양갱을 좋아하는데, 이 집 양갱 꽤 괜찮다. 자주 먹고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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